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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 서울팸 11월 모임 :: 2007/11/26 21:02
지난 추석 때 양화 동창회 이후 결성된(?) 서울팸의 첫 번째 모임이 지난 11월 23일 강남에서 있었다.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보려고 했으나, 다들 또 시간이 엇박자로 가는 바람에 11월 말이 되어서야 볼 수 있었다.
7시에 모이기로 약속하고, 적당히 시간을 계산해서 퇴근하고 지하철을 탔다.
다들 연락을 해보니, 내가 탄 전철 바로 직전 전철에 한희가 타고 있었고, 한희가 탄 전철 바로 직전 전철에 연희가 타고 있었다.
나(봉천역) -> 한희(낙성대역) -> 연희(사당역)
서로 전철 하나 씩 건너 띄어 타고 강남으로 향한 것 이다.
은영이는 먼저 강남에 도착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금요일 피크 타임 저녁 시간. 강남은 역시나 혼잡했다. 7번 출구 공사의 여파로 출구로 나가는데 5분 가까이 걸렸다. 다들 만나서 일단 식사를 하러 갔다.
저녁 식사로 닭갈비~
맛은 괜찮았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시끌시끌... 더욱이 내가 귀가 안 좋아서 대화 나누는 걸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한희의 육중한(?) 낮은 목소리는 더더욱 듣기 힘들었다. 옆에 앉은 은영이에게 목소리 들리냐고 물어보니 잘 들린단다. 역시 내 귀가 문제다.ㅠㅠ
다들 2달 만에 본 것인데, 별로 얘기도 안한 듯 싶다. 동창회 때 분위기를 띄우던 한희 마저 별로 많은 말은 안하니 이건 뭐... 재미도 없고~
뭐, 사실 얼굴만 안 봤다 뿐이지, 다들 문자나 메신저나 싸이월드로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니 새로울 것도 없다. 생각 해보면 올 초에 나영이 결혼식 갈 때 9년 만에 본 은영이가 어제 본 친구 마냥 편했던 기억이 난다. 이래서 친구 사이가 좋다는 건가... 어색함 없는 친근함.
에이~ 그래도 우리 2달만에 모인거니 즐겁게 놀아야지. ㅎㅎ
'딱 한잔'에서... 사직 찍지 말라는 은영이... 포즈 잡고~ 한희! 이거 표지 모델로 써도 되겠다...ㅋㅋ 근데 눈 한 쪽 왜 인상 써ㅋㅋㅋㅋㅋㅋ 연희! 우리 추석 이후 한 번 본 적 있다규! 왜 기억을 못해ㅋ 역시 카메라 들이대니 얼굴 가린다. 주먹을 쥐었으면 "짤방보이" 될 뻔 했다.
시끌 시끌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치고 2차로 술집으로 이동했다. 은영이가 추천한 "딱 한잔"으로...
사실 잔뜩 기대하고 갔다. 얼마나 유명하면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한 이 술집에 사람이 많은 것인지...
근데 포장마차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더더욱 시끌 시끌
그래도 2차 때는 다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ㅎㅎ
한희는 다친 부분 때문에 술을 거의 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가 연희 술 조금 남은 거 다 먹고 술 받으랬다고 "꼰대"라고 하고...ㅠㅠ
미안~ 나도 모르게-_-;;; 





짤방보이가 뭐냐고?
이거... 근데... 다시 보니 별로 안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
한 컷 허용-.-

기말고사 끝나고, 재진이 휴가 나온 거 맞춰서 연말에 다시 보자는 약속과 함께...
꼬치 하나 씩 입에 물고 해산~
ps. 이번에는 글 그냥 평범하게 써서 읽는 재미는 없겠구나-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