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동창회'에 해당되는 글 3건

양화 서울팸 11월 모임 :: 2007/11/26 21:02

지난 추석 때 양화 동창회 이후 결성된(?) 서울팸의 첫 번째 모임이 지난 11월 23일 강남에서 있었다.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보려고 했으나, 다들 또 시간이 엇박자로 가는 바람에 11월 말이 되어서야 볼 수 있었다.

7시에 모이기로 약속하고, 적당히 시간을 계산해서 퇴근하고 지하철을 탔다.
다들 연락을 해보니, 내가 탄 전철 바로 직전 전철에 한희가 타고 있었고, 한희가 탄 전철 바로 직전 전철에 연희가 타고 있었다.

나(봉천역) -> 한희(낙성대역) -> 연희(사당역)

서로 전철 하나 씩 건너 띄어 타고 강남으로 향한 것 이다.
은영이는 먼저 강남에 도착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금요일 피크 타임 저녁 시간. 강남은 역시나 혼잡했다. 7번 출구 공사의 여파로 출구로 나가는데 5분 가까이 걸렸다. 다들 만나서 일단 식사를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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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로 닭갈비~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들어간 곳은 닭갈비집...
맛은 괜찮았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시끌시끌... 더욱이 내가 귀가 안 좋아서 대화 나누는 걸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한희의 육중한(?) 낮은 목소리는 더더욱 듣기 힘들었다. 옆에 앉은 은영이에게 목소리 들리냐고 물어보니 잘 들린단다. 역시 내 귀가 문제다.ㅠㅠ

다들 2달 만에 본 것인데, 별로 얘기도 안한 듯 싶다. 동창회 때 분위기를 띄우던 한희 마저 별로 많은 말은 안하니 이건 뭐... 재미도 없고~

뭐, 사실 얼굴만 안 봤다 뿐이지, 다들 문자나 메신저나 싸이월드로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니 새로울 것도 없다. 생각 해보면 올 초에 나영이 결혼식 갈 때 9년 만에 본 은영이가 어제 본 친구 마냥 편했던 기억이 난다. 이래서 친구 사이가 좋다는 건가... 어색함 없는 친근함.

에이~ 그래도 우리 2달만에 모인거니 즐겁게 놀아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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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잔'에서...


시끌 시끌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치고 2차로 술집으로 이동했다. 은영이가 추천한 "딱 한잔"으로...

사실 잔뜩 기대하고 갔다. 얼마나 유명하면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한 이 술집에 사람이 많은 것인지...
근데 포장마차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더더욱 시끌 시끌

그래도 2차 때는 다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ㅎㅎ
한희는 다친 부분 때문에 술을 거의 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가 연희 술 조금 남은 거 다 먹고 술 받으랬다고 "꼰대"라고 하고...ㅠㅠ
미안~ 나도 모르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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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찍지 말라는 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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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잡고~ 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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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표지 모델로 써도 되겠다...ㅋㅋ 근데 눈 한 쪽 왜 인상 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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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우리 추석 이후 한 번 본 적 있다규! 왜 기억을 못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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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메라 들이대니 얼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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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쥐었으면 "짤방보이" 될 뻔 했다.




짤방보이가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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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근데... 다시 보니 별로 안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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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Aperture Priority | Partial | Auto WB | 1/6sec | F3.5 | 50.00mm | ISO-1600

한 컷 허용-.-



기말고사 끝나고, 재진이 휴가 나온 거 맞춰서 연말에 다시 보자는 약속과 함께...
꼬치 하나 씩 입에 물고 해산~


ps. 이번에는 글 그냥 평범하게 써서 읽는 재미는 없겠구나-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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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6 21:02 2007/11/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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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6] 대전 번개 모임 :: 2007/11/18 22:30

재진이, 100일 휴가 이후 무려 1년 만에 두 번째 휴가를 나왔다.
징한 놈... 병장 다 되서야 두 번째 휴가를 나오다니...

17일이 부대 복귀 날짜여서 15일에 갑작스럽게 모임 약속을 한 뒤, 16일에 대전에서 모이기로 약속했다.

16일이 금요일인 관계로, 버스타고 가기에는 길 막힐 것 같기에(사실 버스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것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SMS 티켓 발권시 20% 추가 할인 혜택으로 KTX 타고 대전까지 단돈 만원에!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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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에서 18:31에 열차에 탑승하여 19:18에 대전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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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서대전 네거리 역에서 하차했다. 최초 모이기로 한 장소가 세이 백화점이었기 때문에...
여담이지만, 지금까지 대전가면 갔던 곳은 세이백화점 아니면, 은행동 뿐이었던 듯...


일단 CGV로 올라가서 미리 예매해 둔 영화 티켓을 발권 받았다.
애초 원하까지 만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5장을 예매해 두었는데, 원하가 펑크 내는 바람에--;
결국 1장을 취소해야했다.

나와 동생이 SHOW영화요금제에 가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매월 1장의 영화 티켓이 무료다!
또, 우리 가족 3인(나, 동생, 아빠 세컨 폰)이 KTF 멤버이기 때문에, SHOW 패밀리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패밀리 카드를 이용하면, 1년에 개인 당 6회 무료로 CGV 예매를 할 수 있다.
그래서 4장은 완전 공짜! (엄연히 따지면, 요금제 추가 2천원이니 4천원이 지불되는 것이지만)
5명이 모일 예정이었기 때문에, 1장은 동반 예매 할인을 받아서 결론적으로 5000원에 5장의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하지만, 원하가 오지 않는 바람에 한 장을 취소해야할 처지... 그런데, 취소 하려고 보니 취소할 경우 다시 무료 쿠폰을 반환해주지 않는단다... 눈물 머금고 패밀리 카드로 예매한 티켓을 취소했다. 동반 예매한 걸 취소하면 완전 공짜로 4명이 볼 수 있는 것 이었는데...ㅠㅠ



은정이 만나 근처 식당(빈곤한 우리들의 배를 풍족하게 만들어주실 "김밥천국"-_-a)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다. 거의 다 먹어갈 쯤 재진이와 합류 할 수 있었다. 가볍게 수다를 떨어주시다가, 약속된 9시가 다 되어 지혜와 만나기로 한 세이백화점 로비로 이동했다.

이동 하면서 박해영을 만날 수 있었다-.-;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데... 6년 만에 얼굴을 본 듯... 뭐 서로 놀란-_-; 인사 치레만 하고 서로 갈 길 가고...

지혜 합류 하고, 영화 시작까지 2시간 가량 남아서 근처 커피숍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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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이 말 수가 무척 적어졌다!
군대 얘기 좀 해달라니까, 군대 추억은 만들고 싶지 않다나 뭐라나-_-; 군대에 대해 생각 조차 하기 싫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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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을 특히나 강조하는 재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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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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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이 모자를 들고 나도 한 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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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크게 모아 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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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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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모자가 높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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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에서 나와 영화관으로 이동~
영화를 기다리며.... 할 일 없는 우리들은 사진찍기 놀이만 계속 했다.ㅡ.ㅡ

아참! 영화는 색,계를 보기로 했다.
뭐, 재진이 군대 들어가기 전에 뜨거운(?) 영상물을 즐감하라는 취지로써...
사실은... 색,계의 "20분 무삭제"라는 문구에 현혹된 우리들의 욕망(-.-) 때문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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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Aperture Priority | Partial | Auto WB | 1/25sec | F3.5 | 18.00mm | ISO-1600

위에서 찍어 보기~ 얼굴만 크게 나오네-.-; 그래도 좀 색다른 사진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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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키 무지 큰 지혜. 172cm 라고 했던가...



영화 평

무지 긴 러닝 타임. 무려 2시간 30분의 상영 시간. 더군다나 에어콘을 껏는 지 중반 이후 더워서 고생했다. 어찌보면 지루했을 정도의 타임. 반지의 제왕 이후 이런 러닝 타임 처음이었다.

아쉬운 결말.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지만,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이러한 결말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분명있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ㅋ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생각 보다 못한 배드신. 사실 이 영화가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20분 무 삭제 배드신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 딴 거 생각 하지도 않고, 20분 무삭제에 끌려서 이 영화를 보자고 이야기 했던 나이니 말이다. (-.-) 배드신. 첫 배드신은 SM이라고 생각될 정도 살짝 충격. 하지만, 수 차례 나온 배드신에서 그다지 야하다는 생각은 못 느꼈다. 영화 스토리 진행 상 당연한 수순이었기 때문에 스토리의 일부로서 받아들였다. 사실 내가 생각했던 배드신은 뭔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속의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인 구성. 스토리는 꽤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영화 같다. 특히나 일제 시대의 시대적 배경이라 애국순열자들의 노력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던 것 같다.

전체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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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Aperture Priority | Partial | Auto WB | 1/20sec | F4.0 | 25.00mm | ISO-1600

저렴한 세트 메뉴만큼이나 저렴했던 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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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Aperture Priority | Partial | Auto WB | 1/15sec | F3.5 | 18.00mm | ISO-1600

셀카질..


영화를 보고 은행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요일 밤/새벽은 피크 타임이 아닐 까 생각도 되련만...
거리는 한 산했다. 심지어 호프집에도 사람들이 전멸한 상태.

12,000원짜리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상당히 아쉬웠던 메뉴 구성. 그래도 뭐 낸 만큼의 역할을 수행하고 뱃속으로 사라졌다고 생각은 한다. 3000cc 맥주도 뭔가 밍밍하고... 물 탔나-_-; 처음처럼 소주 한 병은 거의 재진이 혼자 먹었다.

2시간 가량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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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Aperture Priority | Partial | Auto WB | 1.6sec | F3.5 | 18.00mm | ISO-1600

5시쯤 호프집에서 나온 우리들...

노래방을 찾아 들어갔다. 10,000원을 받더군!
와...나만 싸다고 느꼈을지도... 서울 웬만한 곳 15,000원 기본이던데..ㅠㅠa

보너스도 무한으로 주신다. 지혜랑 은정이는 7시 쯤 귀가하고...
나랑 재진이는 9시까지 노래방에서 버텼다-_-; 4시간 내내 노래 죽으라고 부른듯...




아침 해장국을 먹어주시고, 난 9시 34분 열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귀경했다. 완전 피곤하고 지친다..
하지만, 이런 몸을 이끌고 다시 동아리 모임에 나가야했다.
안나가면 벌점 먹어서 동아리 제명의 위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관련글: 동아리 점수, 회생 어려워진다)
1시부터 숭실대에서 있을 SU 세미나...

집에 도착하니 11시. 도저히 현재 상태로 준비해서 세미나 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잠깐 눈을 붙이기로 생각했다.
3시부터 전체 세미나부터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을...

1시간 반 정도 눈을 붙이고 다시 씻고 숭실대로 향했다-_-;
세미나 내내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았다. (-.ㅠ)
세미나 끝나니 6시 30분...끝나고 바로 집에 와버렸다.



다소 힘든 모임이었다-.-; 그래도 친구들 보는 건 역시나 즐거워♡ 또 보자꾸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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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22:30 2007/11/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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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진~ | 2007/11/21 11: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ㅠ_ㅠ 사진으로 보니깐 피부가 더 개같네-_-;;

    날이 갈수록 피부가 더럽어진다;;; ;젠장;;

    여길빨리벗어나야해 ㅡ ㅡ 이 망할 똥물;;;;

    석재야 너의 피부도 언제나 그렇게까지 유지되진안아~

    군대오면 다~ 똥물에 오염된다;;ㅋ

    • Nios | 2007/11/26 11:24 | PERMALINK | EDIT/DEL

      나 피부 별로 안 좋단다...ㅋ
      너 남은 휴가 일정 보니 한 달 마다 9박 10일 씩 꼬박 꼬박 나오더라-_-; 징한놈... 자주 나오면 별로 보고 싶지 않다ㅋㅋ 꺼져!!!ㅋㅋ

  • 연희 | 2007/11/25 08: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 벌점이니? ㅋㅋ
    색계을 보앗구나 ㅋㅋㅋ

    • Nios | 2007/11/26 11:25 | PERMALINK | EDIT/DEL

      SU 세미나 빠져서 벌점 5점 먹었을껄...ㅋㅋ
      색계를 보았습니다.ㅋ_ㅋ 너도 남친이랑 보렴~ㅎ 영화 자체는 재밌엉~

  • 은영 | 2007/11/25 23: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다들 재밌었겠댜,,ㅋㅋ
    재진이는 그대로네?ㅋㅋ

    • Nios | 2007/11/26 11:26 | PERMALINK | EDIT/DEL

      애들 다 모습 그대로인것 같엉ㅋ
      지난 주에 우리 만난 것도 포스트 해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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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양화 초등.중학교 동창회 :: 2007/09/27 17:13

수도권이 살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얼굴 보기 어려운 친구들도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 볼 기회가 극히 적은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흩어져 있던 모든 이들이 집으로 귀환석(-_-)타는 명절은
동창회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날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귀성하는 친구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 가볍게 얼굴이나 보고 수다를 떨고 싶어도,

"야~ 내일 애들 다 내려오면 모이자"
"내일은 차례 음식 준비해야되는데..."
"오늘 나 약속 있어"

걸어가면 코 닿을 거리(걸어가긴 조금 멀긴하지만)에 있음에도 각자의 여건이 달라 모이는 것도 사실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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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씨~ㅋㅋ


연희가 토요일에 버스를 타고 같이 내려왔다면, 일요일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요일에 내려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모임은 취소되고 말았다.

모임 취소의 여파(?)로 심심했던 나랑 한희는 "야~ 시내 겜방 가자"라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뻘짓에 대해 논의 하기도 했지만... 미안하다 한희야... 사실, 난 노트북 들고 왔었지롱롱롱... (결국 안갔다ㅋㅋ)

시내까지 갈려면 1시간 거리인데 뭐하러 가-_-
차비도 장난 아니고... 이럴 때 마다 양화 사는게 참으로...




2007.09.24(월)

월요일 임에도, 차례 음식 준비해야하는 우리의 어여쁜 여인네들로 인해 오후까지도 별다른 연락은 없었다.
간혹 [야~ 우리 안 모이냐?] 라는 문자를 보내오는 이는 있었지만, [글쎄...애들 연락이 없네... 다들 관심 없나봐] 라는 답신을 보내줬을 뿐.


저녁 시간이 되어 사실 완전 파토로 생각하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급반전 시나리오는 여기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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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은영. (야야~! 우리서울 패밀리 결성하자...ㅋㅋ)





오후 7시 30분
통화 (박한희) : 야~ 승호, 원하네 있다는데?
통화 (윤석재) : 그래? 원하네 놀러갈까?
통화 (박한희) : 그러자...ㅋㅋ
통화 (윤석재) : 난 걸어가면 금방인데... 넌 어떻게 오냐?
통화 (박한희) : 글쎄... 승호한테 데리러 오라고 하자.
통화 (윤석재) : 알았어. 니가 연락해봐.
통화 (박한희) : 니가 해...ㅋㅋ
통화 (윤석재) : 번호 몰라
통화 (박한희) : 문자로 보내줄께 (뚝)

잠시 뒤, 문자 메시지 (승호 - xxx-xxxx-xxxx)
-┏ 니가 걸면 되지 왜 나한테 시켜 임뫄

(결국 이날 친구들 모으기 위해 결국 전부 내가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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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 그레이 톤으로 한거 이해해줘... 어쩔 수가 없었어...ㅠㅠ


암튼 승호한테 연락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난 급히 원하네로 달려(-_-)갔다.
사실 추석 전날 친구네집 가는 게, 매너 없는 짓이긴 했지만(연희가 "매너 없다"이라고 날 구박했다.ㅠㅠ)
난 '승호 있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 (핑계 일 뿐??)


원하. 친척들과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승호는 홀로 원하 방에서 인터넷만 하고 있을 뿐.
(상황이 뭐 이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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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침 군대에서 휴가 나온 승호! 이제 병장! 키도 크고 멋있어졌다~!!







원하는 그 뒤에도 한참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친구도 버리고 고스톱에 열중... 이유인즉, 만원이나 날렸다나 뭐라나...
(즐거운 명절... 가정 불화의 원인 "고스톱")






아무튼 원하가 우리를 태운 뒤, 트럭을 몰고 한희를 데리러 갔다.
일단 4인은 모였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사람을 모으기로 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은영이 한테는 계속해서 문자로 연락이 오고 있었기에 '님하 대기좀염' 메시지 날리고
종근이, 은정이, 연희한테도 연락하여 모이자고 콜 사인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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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 "나 그냥 추리닝 입고 가도 되지?" / 석재: "그럼~ 그냥 나와...ㅋㅋ"






종근이는 아버지 오면 차 몰고 나가겠다고 하여, 시음리파(-_-) 책임지고 데리고 오라고 했다.
당초 시음리파는 종근, 은영, 연희 셋 이였는데...
영의가 휴가 나왔다는 은영이의 뜻 밖의 제보 덕분에! 영의도 합류! (은영, 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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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 Shutter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60sec | F1.8 | 50.00mm | ISO-1600

선호군ㅋ 우리 파평 윤씨 가문 만세! ㅎㅎ


은정이 데리러 간김에 선호도 호출했다. 근데 핸드폰을 안드로메다 보내 놓으신 이 분... 안 받으신다.
결국 우리는 명절 전 날 남의 집 앞에서 농성 아닌 농성을 해야했다.




원하: 선호야~~~~~ 노올자~~~~~~

이 무슨 초딩틱한 시츄에이션.................헐...................
아무튼 선호 섭외 완료.





오랜 준비 시간 끝에 풀 세트로 차려입으신 은정님 도착...
친구 만나는데 뭘 차려입어..ㅠㅠ 다들 급하게 나오냐고 면 티 달랑 걸치고 나왔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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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의 은정 히메님이십니다.




지혜, 지아 연락이 되서 원하가 데리러 가고...

아무튼... 그렇게 섭외 전쟁은 끝이 났다. 시음리파는 종근이가 총대 메고 데리고 오겠고...
이제 나머지 인원은 모임 장소로 정해진 입포를 향해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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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하는 지혜






엄청난 인원이 짐푸대가 되어 트럭 뒤에 실려 유유히 길을 떠났다. -_-
아... 물론 농사 지을때 아저씨, 아줌마들 이렇게 이동하는 걸 이따금 보긴 했다만...
우린 뭐니 이게~

ps. 전국의 초딩 여러분은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사고 나면 큰일 납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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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이... 연희 한테 손등 키스라도 하실려고? ^^;;;






입포 입성.

강마을 도착.
헉!!!! 아저씨들 조낸 많다.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방으로 된 곳이 남아있어 들어갈 수 있었다.

강마을 옆이 은지네 집.
은지한테 전화 걸어 "옆집으로 건너오거라" 멘트 날리고...



그렇게 우리의 동창회는 1시간 반의 우여곡절을 거쳐 9시 정도에 시작할 수 있었다.
(이것 봐~ 볼려고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잖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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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우와~ 멋있는 녀석.

자이툰 부대 소속으로 파병갔다가 25일 휴가 나온 영의. 자랑스럽다! 멋있다!
그래도 몸 건강히 돌아와서 난 너무나 기쁘다. 많이 걱정 했었다...ㅎㅎ

ps. 파병갔다왔으니 수익좀 짭잘 하겠는데???ㅋㅋ




초등학교 친구들은 거의 8년 정도 만에 보는 경우도 있었다.
중학교 친구들도 졸업 후에는 못 본 경우도 많으니 얼굴만 봐도 반갑기만 하다!
그래도 거의 10년을 같이 한 친구들이니 연락이 되었건 안되었건
"친구" 그 자체로써 편안하고 친근한 사람들이다.
바로 어끄제 본 것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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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손톱 살짝 안습.. 그래도 이뻐~ㅎㅎ




다들 저녁을 먹고 와서 그런지 안주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난 저녁도 굶고 급하게 연락 했었는데...ㅠ_ㅠ
근데 나도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많이 먹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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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시킨 치킨들... 90% 이상이 남았다. (수다들만 떨었지... 먹은건 거의 없다능...)


밤 12시가 되서야 끝난 동창회... 안주 90% 남아있는 상황.
제가 감사히 집으로 싸갔습니다.

손에 들고 오는 치킨이 뭔지를 물은 우리 어머니 曰
"우리 아들~ 아줌마 다 됐구나... 남은 음식도 싸오고..."

-┏ -┏ -┏ 어머니... 아깝잖아요(?) 자취 해보세요... 저런건 없어서 못 먹..............(퍽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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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한희. 원하. 승호. 선호. 종근. 영의. 은정. 연희. 은영. 지혜. 지아. 은지.


즐거웠던 13인 우리의 만남! 내년에도 또 만나자꾸나!!
내년 추석에는 군대 간 친구들도 거의 다 제대를 하니 모인다면 20명 넘게도 가능할꺼야... =)
미처 연락을 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미안합니다. 자주 자주 연락을 취합시다~



to 지아... 사진 찍히기 극구 거부하셔서 사진은 공개 안했다... 말하면 사진 따로 줄께...
to 은지... 너 찍힌 사진은 쫌 있다마는... 표정이.... 쩌...쩔어...-┏ 미...미안...







마지막으로 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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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마땅히 찍힌게 없어 그나마 한 컷... 뽀샵질 쫌... 많이 했습니다. ㅈㅅ



저 사진은 지혜가 찍었다죠(?)
뭐... 그렇다고요.


많은 악플 바랍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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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으로 인해 썩어가는 눈을 정화시켜주는 내 사촌 동생 사진...ㅋ


비하인드 스토리

치킨을 들고 집에 들어가서 씻구 누워있으니...
소정이(사촌 동생)가 나즈막하게 내 귀에 속삭인다...

"통~닭~~~~ 통~닭~~~~"

귀엽다ㅋㅋ

작은 어머니 일어나셔서 소정이 한테 통닭 주시던데...
소정이가 통닭을 많이 좋아한다고...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니... 통닭이 사라졌다.



누구냐... 다 먹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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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17:13 2007/09/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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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희 | 2007/09/27 18: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 아 친구들 진차 오랜만에 봐서 넘흐 좋았어효.. 석재 옵하..ㅋㅋㅋ

  • 연희 | 2007/09/27 21: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 사진보고 완전 깜짝 놀랬어, ㅋㅋㅋ 나때문에.,.. 미뤄졌구나.. ㅋㅋ 미안한데,

  • 지혜 | 2007/09/27 23: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좋았엄! 우린 또 언제모이려나,, 석재옵하, 내 사진 너무나 간지나.. 고.마.워 -_-^

  • 은영 | 2007/09/29 22: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후훗ㅋㅋ 올리느라 수고했어어//ㅋ

    우리 서울 팸 모이쟈구//ㅋㅋ자쥬자쥬~~

  • 종근 | 2007/10/22 17: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지금봤어 ㅋ 자기사진만 포토샵 ㅡ ㅡ; ㅋㅋㅋ 어쩜그래?T^T

  • 재진 | 2007/11/02 18: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자식들 ㅠㅠ 모여서 재밋게 놀앗구나`ㅡ`
    개~ 부럽다ㅡㅡㅋ
    나도 친구들 보고싶네~
    쩝...ㅎㅎ
    언젠간 볼수잇겟지모 ㅋㅋ

    • Nios | 2007/11/04 12:30 | PERMALINK | EDIT/DEL

      이걸 지금에서야 보는구나...
      역시 외부와 단절된 압박이 있구나 ㅡ.ㅡ;

      병장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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