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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서울 경선일, 투표하러 갑니다. :: 2007/10/14 05:36

오늘은 대통합민주신당의 동시 경선일이다. 서울 경선도 오늘 진행된다.
며칠 전 우편물 하나가 도착했다. 뭔가 했더니, 경선 투표 안내문이었다.
부모님이 정치에 참여를 하신 이력이 있으셔서, 어릴 적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나라 돌아가는 꼴... 그리고 조중동으로 불리는 일부 신문사들의 행태에 화가 나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
지난 대선이 2002년이었나? 그때 고2 였기에 투표권은 없었지만, 열린우리당을 지지했었다.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지지했었다. -_-; 그때의 젊은 층은 아마도 열린우리당 많이 지지했었을 것이다.
그 뒤에도 계속해서 열린우리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야당(특히 한나라당)의 테클...
신문사들의 대통령의 이미지를 깍아 내리는 모습들이 참으로 화가 날 정도.
그런 행태 덕분에 과거보다는 덜 하지만, 열린우리당에 지금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왔던 것 같다.
물론 현재는 대통한민주신당으로 통합되었지만 말이다.
통합신당 사이트에 가서 경선 선거인단에 신청을 했고, 선거인단에 뽑혀 이런 우편물이 왔나보다.
뭐, 신청만 하면 다 뽑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터치스크린 투표가 눈에 띈다. 내가 처음 투표 한 건 작년 2006 지방 선거 였다. 그땐 그냥 일반 투표였는데 말이다... 경선 참여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었는데, 터치스크린 투표 한 번 체험(-_-)을 해보고자 투표에 참여하러 가보고자 한다.
근데 투표권카드 받는 것에는 별다른 개인정보가 삽입되지 않겠지? 그냥 아무 카드나 주는거겠지? 첨에는 개인정보 넣어지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서 이게 무슨 기밀 투표야!라고 잠깐이나마 뻘 생각 하기도 했다.
왜 확인을 하는거지? 지켜보는 사람도 다수 있으면서...-_-
어쩐지 경선 결과가 6시에 땡 하고 끝나고 7시에 발표한다 했더니... 전자 투표였구나...
나중에 전면적으로 도입이되면... 대선도 결과 7~8시면 발표 되는 게 아닐려나?
저녁/밤 시간 내내 투표 결과 지켜보는 재미 사라지겠네...
내년 18대 총선부터는 전면 도입한다고 한다. 심지어 19대 총선(2012년)부터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선거도 가능할 것이라는데... -_-; 인터넷으로 한다라... 무슨 설문조사하냐... 기밀 투표 문제가 있어 아마 도입 하기 어렵지 않을까?
전자 투표 장점 하나 나왔다. 결과 확인이 빠르다는 점.
근데 하나 더 있다. 투표소 아무 곳에 가도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_+
나중에 총선이나 대선에 도입되면 전국 어디에 있던 주소지에 가지 않아도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이번 경선에 동작구청으로 가서 투표하라고 써져있긴 한데, 딴 투표소 가서 해도 된다고 친철하게 타 투표소 리스트까지 다 보내왔다.
가족끼리 싸우자
아버지는 한나라당 지지다이시다. 난 그동안 열린우리당 지지자였고...
가끔 시골 집에 내려가서 논산역이나 익산역에서 집에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종종 정치 이야기를 부자지간에 나누게 된다.
그럼... 서로 언성이 높아진다-_-; 막... 싸운다.
부자지간 이게 뭐냐 이게...
물론 기분 나쁘게 싸우는 건 아니다.ㅎㅎ
그리고, 서로 정당에서 약점이 잡히는 날에는 기가 죽는 날이다.
정당 지지율에 따라서 아버지와 나의 보이지 않는 언성의 힘에 무게가 실린다.ㅎㅎ
이런 모습을 어머니는 보시면서
"난 골고루 다 찍어주마. 한 칸 한 칸 모두 다... 공평하게..." <- 무효 투표를 만들어 버리시는...
내 동생이 누굴 찍던 말던 내가 알고 싶지는 않고-_-
난 이번 대선에서 누굴 찍을 것 인가?
열린우리당 지지자였고, 현재는 통합신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내가 통합신당 후보를 찍게 될 것 인가?
No!
나의 정치 참여 신념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평가한다.
인간을 우선 평가한 뒤에 정당을 2차적으로 평가할 것 이다.
따라서, 후보가 괜찮게 평가되었다면 정당에 크게 구애 받지 않게 될 것이다.
(심지어 한나라당 후보였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물론 비슷한 평가라면 정당에서 갈리겠지만 말이다.
이번 경선 투표할 사람? 이미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다.
이 사람이 최종 후보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된다고 해도 대선에서 이 사람을 찍을지는 모르겠다.
현재 통합신당 경선 세 후보 중 한 명을 고르라면 이 후보를 고르겠지만,
대선 최종 후보가 나와봐야 내가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여러 정치 토론 프로그램과 블로거들의 글, 신문 기사 등도 많이 참고를 하게 될 것 이다.
지금 새벽 5시 35분 쯤 됐다.
슬슬 출발해볼까? 얼렁 투표하고 와서 자야지-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