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보고 :: 2008/03/06 08:13
어제였나...새벽녁쯤 갑자기 인터넷 속도가 10Mbps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공유기 문제인가 싶어서, 껏다 켜보고, 모뎀도 껏다 켜기를 2~3차례...
아무래도 회선 문제인 듯 하여 106번으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사실, 전화를 걸면서도 회선 문제로 보기에는 핑이 안정적이고, 다운/업로드가 안정적이었다.
'이거 고의로 속도 제한 건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친절하게 안내되는 멘트
『고객님이 거주하신 지역의 점검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일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멘트 듣고 그냥 전화 닫아버렸다.
점검할 꺼면 미리 공지 메일이라도 날려줄 것이지...
(근데 꼭 메일이 점검 한 다음 날 오는 경우가 많다-_-; 메일 서버에 큐가 많이 쌓여서 처리가 늦었나?)
방금 속도 측정을 다시해봤다.
아무 생각없이 종종 속도 측정을 해보는 것이다.
속도에 불만이 있으면 바로 전화 걸어서 항의 하는 나이기에-_-;
쫌... 속도에 민감하거등...ㅋ

오오오!!!
놀랍다...
거의 90Mbps 육박하는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거 벤치비에서만 이런거 아니야? 라는 의문을 품고 다른 곳에서도 다시 테스트를 해봤다.

헐... 님 쫌 짱인듯....
다운로드 90Mbps..
그 동안의 속도 히스토리를 본다면,
처음 ETTH 설치 당시 40~50Mbps로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쓸만한 속도라 생각했었다. 1달 쯤 뒤, 20~30Mbps로 감소. 즉시, 항의 전화를 쇄도했고... 몇 일 뒤, 주변 지역 회선 증설 공사를 하더니 50~60Mbps 수준으로 회복이 되었었다.
그리고, 설치 1년 쯤 뒤인, 지난 1월 중순... 또, 회선 증설이 있었던지, 75Mbps 수준으로 속도가 향상되어 있었다. 그리고, 어제... 또 한 차례의 회선 증설 결과, 90Mbps라는 경이적인-_- 수치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사실, FTTH 방식이 아닌, ETTH 방식이고... 더군다나 아파트나 신축 오피스텔이 아닌 일반 가정집인 관계로 '케이블 방식'의 ETTH를 쓰고 있다. 그렇다. 난 지금 케이블 인터넷이다. 그런데도, FTTH 수준의 속도가 나오는 것이다. 분명히 설치 기사 아저씨가 광랜 방식이 아닌 케이블 방식 ETTH는 30~40Mbps 수준으로 속도 나오는게 평균이랬는데-_-;;
아무튼 우왕ㅋ굳ㅋ
물론... 이러한 속도는 새벽과 오전 정도에만 경험할 수 있다. 케이블 특성 상 회선 공유가 되기 때문에, 많은 트래픽이 몰리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속도가 반 토막이 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근데, 90Mbps 수준이면 반토막 나도 40~50Mbps는 나온다는거잖아?! 쫌 쩌는듯... 뭐, 다른 인터넷 방식도 비슷한 상황이긴 이겠지만 말이다. 어쨋던 최대 속도가 저 정도 나와준다는 것에서는 하나로통신의 최근 행보가 참으로 기특하다.
근데 다운로드에만 신경 썼는데...
업로드 이건 뭐 어쩔껀데?!
전에는 10Mbps는 기본으로 나와주던 속도가 또 반토막 났다.
다운로드는 올리고 업로드는 내리는건가? 뭐지 이건?
당분간은 지켜봐야겠다. 계속 업로드 느리면 또다시 항의 전화 불티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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